측면상 (Lateral View) 자세 평가
측면상 자세평가는 환자를 측면에서 관찰할 때 볼 수 있는 정상적인 자세와 비정상적인 기울어짐을 나타낸다.검사자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는지를 주의하여 확인한다.
귓불은 어깨의 견봉돌기와 골반능의 높은 점을 지나는 선위에 위치한다. 이 선이 앞뒤를 반으로 나누는 측면기준선이 된다. 만약 턱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면, 과다한 요추전만증(lumbar lordosis)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보상적인 변화는 정상적인 위치에서 중력중심을 유지하기 위한 신체작용으로 유발된다. 각 척추마디는 정상적인 곡선을 가지고 있다. 대둔근 gluteus maximus)이나 또는 과다한 배 지방은 과도한 척추전만증을 일으킬 수 있다. 검사자는 대둔근 때문인지 아니면 천골과 관련된 척추문제인지를 검사하여야 한다. 또한 어깨뼈는 등뼈에서 척추후만증이 증가된 것처럼 볼 수 있게 하고, 특히 등뼈가 편평하고 환자가 둥근 어깨를 가지고 있을 경우는 더욱 확신한다. 어깨는 적절한 정렬을 이루고 있다. 만약 어깨가 앞으로 숙이고 있다면 [예: 견갑골 전인(scapulae protract)], "둥근 어깨(rounded shoulders)"를 표시한다. 이렇게 부적절한 정렬은 습관이나 긴장된 흉근(pectoral muscles), 견갑골 안정성 근육(scapular stabilizers)의 약화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다. 가슴, 배, 그리고 등 근육들은 적절한 근긴장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근육들 중 어떤 근육의 약화 또는 단축은 자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흉골(sternum)의 지나친 돌출로 인한 새가슴이나 흉골의 지나친 하강이 만드는 오목가슴과 같은 흉부 기형이 없는지 확인한다. 골반 각도가 정상은 30°이다. 상후장골극(PSIS)은 상전장골극(ASIS)보다 약간 높게 위치할 것이다. 무릎관절이 곧거나 굽혀져 있거나 또는 과도하게 뒤로 펴져 있는지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선자세에서 무릎관절은 약간 굽혀져 있다(0~5°). 무릎관절이 과도하게 뒤로 펴진 것은 요추전만증을 증가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긴장된 넙다리뒤근육(슬괵근, hamstings) 또는 장딴지근 또한 무릎관절굽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후면상 (Posterior View) 자세 평가
검사자는 후면을 관찰할 때, 다음의 상태들이 있는지를 관찰한다. 양어깨 높이가 같고, 머리는 가운데에 있다. 이러한 관찰들은 앞면상의 관찰들과 비교한다. 척추와 어깨뼈의 하각(inferior angle of scapula) 높이가 수평이며, 어깨뼈의 안쪽면은 척추에서 같은 거리에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느 한쪽 어깨뼈가 돌려졌거나 또는 날개변형(winging deformity)이 있는가? 수프렝겔 기형(Sprengel's deformity)과 같은 손상을 주의하여야 한다. 척추는 좌우 곧게 되어 있다. 만약 옆쪽으로 굽이가 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미한다. 수직선은 제7 목뼈의 가시돌기로부터 내릴 수 있다. 정상적인 수직선은 둔부 사이를 통해 지나간다. 이 선은 신체를 뒤에서 왼쪽과 오른쪽 반으로 나누는 뒤쪽기준선(posterior line of reference)으로 사용된다. 수직선에서 둔부 사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이 거리는 때때로 척추 불균형의 측정으로 이용되며 왼쪽과 오른쪽 어느 쪽으로 기울어지는지를 주의하여 관찰한다. 만약 기운목(torticollis)이나 또는 경흉추 측만증(cervicothoracic scoliosis)이 있다면, 수직선은 뒤통수 돌출부(occipital protuberance)로부터 내려야 한다. 늑골이 돌출되었거나 또는 양쪽으로 대칭적인지를 확인한다. 팔은 신체로부터 똑같은 거리에 있으며 똑같이 돌려져 있다. 허리 각도가 같은 높이에 위치한다. 상후장골극(PSIS)은 같은 높이에 위치한다. 만약 한쪽이 다른 쪽보다 높다면, 한쪽 다리가 더 짧거나 또는 골반 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 검사자는 상후장골극(PSIS)이 상전장골극(ASIS)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가를 주의하여 관찰해야 한다. 만약 한쪽의 ASIS와 다른 쪽의 PSIS가 더 높다면,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에서 비틀림 기형(앞쪽 또는 뒤쪽)이 있을 것이다. 만약 한쪽의 상후장골극과 다른 쪽의 상전장골극이 다른 쪽의 상전장골극과 상후장골극보다 더 높다면, 높은 쪽 엉덩 관절에서 위로 올라갔을(up-slip) 수도 있다. 엉덩이주름은 같은 높이에 위치한다. 근약화, 신경뿌리 문제, 또는 신경마비가 엉덩이주름의 비대칭을 초래할 수 있다. 무릎관절은 같은 높이에 위치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보다 더 짧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쪽 아킬레스 힘줄이 발꿈치뼈(calcanei) 쪽으로 곧게 내려간다. 만약 힘줄의 각도가 벗어나 있다면, 그것은 편평발 기형을 의미한다. 발뒤꿈치 들은 곧거나 안팎으로 각[후족내반( rear-foot varus)] 또는 바깥으로 각[후족 외반(rear-foot valgus)]을 이루고 있는지 확인한다. 넙다리뼈나 정강뼈의 휘어짐이 나타나거나 또는 없는지 확인한다. 자세를 관찰할 때, 검사자는 일반적으로 골반이 적절한 허리자세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정상적인 골반 각도는 30°이며, 골반은 근육에 의해 이 자세에서 유지되거나 또는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배근육, 엉덩관절굽힘근, 엉덩관절폄근, 표면과 심부의 허리폄근(superficial and deep back extensors), 엉덩관절돌림근, 엉덩관 절모음근(hip adductors)과 엉덩관절벌림근(hip abductors)이 넙다리뼈 위의 골반이 적절히 자리를 잡기 위해서 강하고 운동성 있으며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선자세를 평가한 후에, 특히 환자의 병력에서 다른 자세의 문제들 또는 증상들이 유발되었다면, 검사자는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부가적인 자세들을 평가하여야 한다.
수평면 자세 평가
자세평가의 대부분은 정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에 대한 관찰이다. 다림줄이 수직방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평적으로 놓인 횡단면에서 나타나는 돌림성 뒤틀림을 관찰하기에는 효과적이지 않다. 따라서 몸체의 회전은 위에서 내려보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수평면 자세는 위에서 내려다 보며 평가한다. 정면에서 바라본 자세에서 몸통방향을 주의해서 살펴본다. 양쪽 귀의 크기, 턱선의 방향, 가슴의 크기, 손의 위치, 무릎뼈의 방향, 발끝의 벌어짐 정도를 확인한다. 좋은 자세 요약으로 1. 머리는 양호한 균형을 이루고 똑바로 유지한다. 2. 가슴부는 등이 좋은 정렬을 유지하면서 약간 위로, 앞으로 위치해 있다. 가슴부는 완전한 흡기시와 강한 호기사이 중간에 위치한다. 3. 손바닥이 신체를 마주 보면서 팔을 양 옆으로 편하게 팔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팔꿈치 관절이 약간 구부러져서 아래팔이 약간 앞으로 나와 있다. 어깨가 수평이며, 옆에서 볼 때 어느 쪽도 앞이나 뒤에 있지 않다. 견갑골(어깨뼈)은 흉곽(가슴우리)을 향하여 편평하게 위치해 있다. 양쪽이 너무 가까이 붙어 있거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성인의 경우 평균 10cm(4inch) 정도 떨어져 있다. 4. 약 10세의 어린이의 배부는 정상적으로 다소 튀어나와 있다. 조금 큰 아동과 성인의 경우에는 편평하여야 한다. 5. 골반 앞 쪽과 다리는 똑바르게 위치한다. 엉덩이는 등에서 돌출되지는 않지만 대신에 약간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척추는 4개의 자연스러운 굽이를 가지고 있다. 목과 하부 허리는 앞으로, 그리고 상부 등과 엉치뼈 부위(척추하부)는 뒤로 굽이를 형성하고 있다. 천골(엉치뼈) 굽이는 고정적인 반면 나머지 3개는 유연성이 있다. 6. 균형 있게 체중이 양발에 고르게 분포되며, 엉덩관절이 수평이다. 앞 또는 뒤에서 볼 때 한쪽이 앞뒤로 더 튀어나와 있지 않으며 또한 옆에서 볼 때 앞뒤로 튀어나오지 않는다. 척추는 왼쪽과 오른쪽으로 굽이를 이루지 않는다(오른손을 많이 쓰는 사람은 왼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고, 왼손을 많이 쓰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는 것을 비정상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또한 오른쪽 어깨가 약간 낮고 오른쪽 골반이 조금 높은 것은 오른쪽 손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왼쪽 손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는 그 반대로 나타나며, 그러한 기울어짐을 비정상으로 간주해서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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