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관절은 평면 관절(planar joint)으로서 다음의 기능을 가진다.
1. 중력에 의한 부하와 체간과 상체의 체중을 앉은 자세에서는 장골을 거쳐 좌골결절로, 선 자세에서는 고관절을 거쳐 하지로 전달시킨다.
2. 앉아 있을 때, 서 있을 때, 걷거나 넘어질 때 발 또는 무릎 또는 한쪽/양쪽 좌골결절에서부터 유래하는 부하를 장골을 통해 천골까지 그리고 요천추 연접부를 경유하여 위쪽으로 전달한다.
3. 특히 발꿈치 딛기 (heel strike) 때 충격 흡수 역할을 한다.
4. 적절한 위치에 있을 때, 장골과 천골면의 병진 (translation) 또는 전단(shear)력을 어느 정도 감소시킨다.
천장관절의 동작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1. a. 보행 b. 들어올리기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2. 출산 보조. 상대적으로 평평한 관절면은 여성들이 진화적인 측면에서 보다 큰 아기를 출산할 수 있게 하는 움직임을 가능케 하였다.
3. 골반환(pelvic ring)을 구성하는 뼈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치골결합의 움직임과 결합되어, 골반환이 받기 쉬운 '갈라짐 (cracking)'의 위험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4. 스트레스를 흡수하고 에너지를 저장한다. 스트레스가 천장관절에서 작용하는 인대 복합체와 근막 띠에 의해 대부분 흡수된다. 이 인대와 근막은 충격을 흡수 하는데 도움을 주고, 부하 전달(load transfer) 을 위해 천장관절을 안정시키고, 걷거나 들어올릴 때의 특정 시점에서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천장관절의 발달, 구조, 생체역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는 것은 골반과 척추의 비대칭성을 이해 하고 진단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 또한 천장 관절은 요추 - 골반- 고관절 복합체에 포함된 두 개의 관절이며, '부정렬증후군'이라 명명된 현상을 일으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아쉽게도 과거에 는 부정렬 문제를 토론할 때 천장관절에만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로 요추-골반-고관절 복합체의 구역의 다른 구조물에도 보다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구조물 각각이 서로 상호작용한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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