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 또는 척추의 부정렬은 성인인구의 80~90% 나타나고, 요통 환자의 50+50% 정도에서는 주요 원인 또는 악화요소이다. 의학계는 전반적으로 부정렬이 어떻게 나타나고, 어떠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잘 몰랐지만, 스포츠의학, 류머티즘학과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난 10년 동안 다음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 부정렬은 요통과 다른 근골격계 문제의 주요원 인 중의 하나이다.
2. 부정렬은 모든 기관계(organ system)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거나, 실제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부정렬이라는 비정상적 생체역학 힘에 의해 이미 손상을 받은 육체활동을 하는 사람이나 운동선수들은 근골격계 부상의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 이러한 비정상적 힘은 몸을 다치게 할 뿐만 아니라 계속 회복을 방해하고 일터로 복 귀하거나 선수생활을 못하게 할 수 있다. 더 나쁘게는 특히 운동선수들이 자신의 최대 잠재력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체중지지, 지면반발력 (ground reaction forces)과 근력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부정 렬의 생체역학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 예를 들어, 특정 연구에 참여한 사람이 정상적 정렬상태인지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는 동작 또는 체중지지하의 관절가동범위의 차이에 관한 논문에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근긴장도와 근력의 비대 칭은 단순히 아직 진단되지 않은 부정렬의 존재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으며, 재정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노력은 헛된 일이 될 것이다. 비슷한 경우로, 어떤 사람이 부정렬 상태일 때 만든 족부보조기는 그 사람의 정렬과 부정 렬 여부에 상관없이 체중지지에 뒤따르는 체중이 동을 고착시킬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다음 내용을 개략적으로 설명 한다.
1. 임상에서 보이는 골반과 척추 부정렬의 일반적 현상
2. 생체역학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부정렬의 기본 적 의미
3. '업슬립(upslip)'과 '회전성 부정렬(rotational malalignment)' 현상과 부정렬증후군의 관련 4. 진단의 특징과 적절한 치료 방법 부정렬 상태인 운동선수 출신 저자와 운동선수 들은 활동이 증가하면 근골격계에서 받고 있던 비 대칭적인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고통스런 합병증의 위험에 빠진다.
부정렬에 기인하는 증상은 운동선수나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 모두에서 유사하므로 다음과 같은 사실에 주목하라.
1. 검사상 부정렬이 명백한 사람도 반드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2. 나타난 증상이 부정렬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임상에서 발생하는 정렬에 관련된 조합 12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정렬상태인 운동선수 또는 일반인
a. 자각증상 없음
b. 다른이유에 의한 자각증상 있음
2. 부정렬 상태인 '운동선수' 또는 '일반인'
a. 자각증상 없음 b. 부정렬에 의한 자각증상 있음 C. 부정렬 이외의 원인에 의한 자각증상 있음 d. 부정렬과 다른 문제들의 조합에 의한 자각증상 있음
부정렬과 전통적 사고
부정렬은 전통적으로 골반과 척추와 관련
1.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추골에서 바로 위나 아래 의 추골에 대하여 과도한 회전이나 회전 변위가 나타날 수 있다(LS는 천골에 대하여 그렇다).
외상이 없다면 이러한 추골의 비동시성은
a. 골반 부정렬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b. 골반 부정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골반 부정렬의 다양한 현상이 있지만, 신경근골 격계 문제를 주로 다루는 '정형의학'에 한정한다.
세 가지 모두 비대칭 유형
1. 골반의 '아웃플레어/인플레어' a. 횡단면에서 골반환(pelvic ring) 뒤틀림(그러 므로 다리길이는 정상유지) b. 인대, 근육, 건에서 나타난 비대칭적 긴장 c. 체중지지와 각 고관절에서의 관절가동범위 에 영향을 미치는 비대칭성
2. '업슬립'과 '회전성 부정렬' 이 두 가지 현상 모두 다음과 같은 현상을 일으킨다. a. 골반환과 골반환 관절의 뒤틀림: 치골결합과 두 개의 천장관절 b. 골반의 경사와 기능적 다리길이 차이 c. 머리의 수평과 중심축을 유지하기 위한 척 추의 보상적 만곡
부정렬증후군의 특징
1.골반환의 뒤틀림
2. 축성골격과 사지골격의 정렬에서 관련된 변화가 나타남. 머리에서 발까지 재배열이 있는 것으로 보임
3. 체중지지, 긴장도, 근력, 관절가동범위와 다리길이의 비대칭
4. 연부조직구조에서 나타난 보상적 변화
5. 내장기계, 비뇨생식기계, 위장계(gastrointestinal system), 생식기계와 관련 가능성이 있음의 비대칭
부정렬증후군 소견
1. 골반, 체간, 사지에서 뼈의 비대칭적 정렬
2. 하나 또는 많은 추골의 회전 변위를 가지고 있 거나 또는 그렇지 않은 척추의 보상적 만곡
3. 머리, 목, 체간, 골반, 상지, 하지 관절가동범위
4. 근육, 건, 인대에서의 비대칭적 긴장
5. 근육의 두께와 근력의 비대칭
6. 기능적 다리 길이 차이
7. 체중지지 패턴의 비대칭 또한 '슬립'과 '회전성 부정렬'은 모두 명확히 정 의된 임상적 실체이며, '부정렬증후군'을 나타낸다.
임상적 관점 부정렬의 세 가지 현상에 관련
1. 비대칭에 의한 긴장의 증가, 압박 또는 다른 스 트레스하에 놓인 연부조직과 관절을 촉진했을 때 민감함이 나타날 수 있다.
2. 전형적인 패턴의 연관통 또는 지각이상을 일으 킬 수 있는 이러한 구조물에 국한된 통증이 있을 수 있다.
3. 내장 징후와 장, 방광 또는 골반저의 기능이상이 있을 수 있다.
치료
1. 수기 치료 기법을 이용한 부정렬 교정
2. '내부'와 '외부 코어 근육을 강화하여 골반과 척추의 안정성을 증가시킨다.
자세와 균형에 대한 재교육과 체계적인 심혈관계 프로그램 환자를 교육
1. 자가 평가 기법 -부정렬의 존재여부와 어떠한 유형인지를 결정한다.
2. 자가 치료 방법 여기에는 매일 정렬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에너지 기법과 견인 이 포함된다.
환자의 증상과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 조치
1. 족부 보조기, 천장관절 벨트, 또는 압박 바지 골반의 안정성 증가를 돕는다.
2. 침술과 마사지-통증을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정렬을 회복/유지하도록 돕는다.
3. 인대증식 주사요법(prolotherapy injections) -특정 인대, 관절낭, 또는 건(tendon)이 느슨 해져 부정렬이 재발할 수 있을 때, 새로운 교원질 섬유의 생성과 결합조직의 강화를 일으키는 일련의 자연적 현상을 유발하는 연부조직반응을 유도한다.
4. 다음과 같은 다른 종류의 주사요법 a. 코티손(cortisone): 정렬이 잘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염증과 인대 압통 이 있을 때 b. 인대증식요법: 결합조직 구조에 기인한 지속적인 통증을 줄이고 동시에 교원질 형성을 유 도하여 결합조직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시행 c. 신경요법과 신경탈감작
5. 치료사가 비대칭적인 스트레칭이나 강화 절차를 권고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칭적인 운동에 중점을 둔다(특별히 부정렬이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
이러한 치료 프로토콜은 침술, 마사지, 그리고 표준적인 물리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적 접근에 반응하지 않았거나 일시적으로만 반응했던 사 람들에게서 탁월한 반응을 보였다. 이전에 시도되었던 치료들은 대개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또는 처음에 증상을 촉발시켰던 내재된 부정렬 문제를 완전히 무시하고 국소적 문제(예를 들면, 통증, 근육 긴장, 경련)를 겨냥한 것이었다. 부정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가장 일반적인 호소 중 하나는 고관절, 서혜부, 그리고 하지로 주로 방사되는 지각이상/지각부전(paraesthesia/ dysesthesia)으로 판명되는 요통과 비정상 감각 또는 통증이다. 이러한 증상들이 부정렬 징후들 중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는 데 실패하면 잘못된 진단과 치 료를 하게 된다. 영상진단기법에서 관찰되는 사소한 변화들은 대체로 과대평가된다. 신경학적 또는 정형의학적 병변을 염두에 두고 폭넓게 검사해보지만 소용없다.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병변이 발견된 것은 증상을 설명하려고 노력하다가 잘못 해석된 것이며, 마침내는 받을 필요 없는 수술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그 수술 결과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 실패하며, 대개 디스크와 후관절의 퇴행 및 이차적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부정렬, 직업, 그리고 스포츠 모양의 부정렬과 (특히 편측성) 손상의 재발을 일생 동안 굳어진 기호(습관), 특정 동작 패턴의 반복, 그 리고 손과 발의 편측 우세 탓으로 돌리게 되는 경우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그러한 요소들(모양, 편측 성, 또는 재발)은 통증이나 실제 손상(결국 부정렬 현상의 또 하나의 예측 가능한 징후라고 판명된다) 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다음 예를 고려해야 한다.
1. 일반적인 물리치료에 반응하나 비대칭적인 발목 약화와 체중지지의 변화를 일으키는 내재된 부정렬이 교정되지 않아서 계속 재발하는 좌측 발목 내반(inversion) 염좌
2. 스키를 탈 때 우측보다는 좌측으로 회전하기가 더 쉬운 경우
3. 왼쪽으로 몸통을 돌리는데 명백한 제한이 있어 서 좁은 공간에 들어갈 때 골반과 몸통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만 하는 목수나 배관공
4. 말이 갑자기 왼쪽으로 자꾸 방향을 바꿔서, 다른 말로 바꿔 타 보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화가 나는 기수(실제로는 기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부정렬의 병인과 재발
언제, 어디서 부정렬 문제가 시작되는가? 우리 대 부분이 8세에서 12세 사이에 부정렬이 생긴다는 사실이 위로가 될 수도 있겠다. 개시 요소는 학교 운동장이나 집에서 놀다가 떨어지거나 부딪치는 단순한 사건일 수 있다. 그러나 척수로, 뇌간, 또는 대뇌피질의 수준에서 결정되는 근육 긴장의 미묘한 비대칭과 관련된 발달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더 크다. 우리 대부분이 오른쪽이나 왼쪽 운동 우세라는 사실처럼 단순한 무엇인가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두개천골리듬의 장애나 망상 활성계통의 활성화, 또는 중추신경계통 구조물이 대후두공을 통과할 때 압력을 받는 등의 훨씬 더 복잡한 상황일 수도 있다. 부정렬이 사람이 직립하여 두 발 보행을 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말이나 다른 동물과 같은 네발동물도 이 러한 문제로 고통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골반 부정렬이 다음과 같은 다른 문제로부터 유발
1. 척추의 회전성 변위, 디스크의 돌출, 턱관절 기 능이상, 다리길이 차이나 한쪽다리 선호(예를 들면, 통증회피성 체중지지 패턴)
2. 특정 뼈나 관절의 부정렬이 특정 근육의 긴 장을 증가(촉진)시키거나 대측을 감소(억제) 시키는 경우(예를 들면, 좌측의 대퇴근막장근/ 장경인대(tensorfascialata/iliotibial band; TFL/ ITB) 복합체를 촉진시키고, 우측은 억제시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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