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렬증후군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정렬의 일반적 현상과 이 현상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들을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천장관절(sacroiliac joint, SI 관절)과 요천추, 골반환(pelvic ring), 고관절로 이루어진 단위(이후로 요추 - 골반- 고관절 복합체라고 언급됨)의 정상적 또는 비정상적 기능에서 천장관절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20세 기초에 천장관절은 요통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었으며 많은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1970년대 이후로 천장관절에 대한 관심
1. 지속적인 요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추간판절제술과 연이은 추간판간 또는 요골반의 척추유합술과 같은
최후 수단의 실패
2. 키모파파인(chymopapaine) '수핵제거술'의 단기적, 장기적 합병증 인식
3.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의 발달에 의해 추간판 돌출이 일반적이며, 이것이 반드시 요통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 확산 Magora와 Schwarz(1976)에 의한 자궁 내 태아에 대한 CT연구는 임산부의 25% 정도에서 추간판 퇴행이 존재하고, 1~2%에서만 추간판 돌출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 첫 번째 보고였다. 증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Boos 등 (1995)에 의한 진보된 CT와 MRI를 사용한 연구에서 추간판 퇴행의 증거가 발견된 경우가 75%나 되었고, 그 중 일부에서만 실제적인 추간판 돌출이 발견되었다. 193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초점은 대체적으로 천장관절의 구조와 생체 역학에 맞추어졌다.
최근 천장관절을 포함한 재활 두 가지 요인
1. 요통과 연관통의 20~30% 정도가 천장관절 자체 또는 천장관절의 기능과 관련된 주위 인 대, 근육, 다른 연부조직에서 유래된다고 주장 하는 1990년대 중반의 연구
2. 1992년 샌디에고를 시작으로 여러 도시에서 3 년마다 열린 요통과 천장관절의 관계에 관한 국제 세계 회의(International World Congress on ‘Low Back Pain and its Relationship to the Sacroiliac Joint)'의 발표. 이 회의는 천장관절과 요추 - 골반- 고관절 복합체에 관한 의학적인 경험과 최신의 연구
의학적인 경험과 이론의 점진적인 통합인식
1. 내부 코어(inner core) 근육은 골반과 요추를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외부 코어 (outer core)를 구성하는 근육, 인대와 근막과 더불어 '슬링(slings)' 또는 '실린더(cylinders)'라고 정의된 시스템을 형성하며,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a. 충격 흡수
b. 척추, 골반, 고관절의 골성구조를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체중이 요천, 천장, 비구 영역을 통해 전달되게 도움을 준다.
c. 우리 몸의 다른 부분들이 활동하게 하는 토대가 되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d. 균형을 확보하고, 공 던지기 같은 특별한 동작을 수행하기 위한 골반, 척추/체간과 사지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2. 이들 코어 근육과 근막 띠(sling)와 골격의 기능적인 운동 연결(functional kinetic interlinkage)의 결과, 이 구조들의 일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병인은 다른 근위 부분 또는 심지어 원위 부분 까지 자극을 주며, 때때로 그들의 적절한 기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며, 자극받은 구조가 다른 '통증 유발원(pain generator)'이 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척추의 회전, 골반의 부정렬, 특정 인대 또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은 모두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근골격계의 나머지 부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치료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치료가 한 부위에만 국한되게 해서는 안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 가지 이상의 치료 방식이 요구된다.
3. 골반과 척추의 부정렬은 일차적으로 통증을 유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구조들에 스트레스를 가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낳을 공산이 많다.
a. 이들 구조와 관련 있는 침해수용신경 섬유 (nociceptive nerve fibers)에 대한 자극과 그로인한 과민성
b. 통증 있는 구조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한 또는 느슨한 관절을 안정시키기 위한 특정 근육의 만성 반응성 수축(chronic reactive contraction). 이는 증상이 있는 근육의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복잡한 적응 과정이다.
c. 통증과 반응해서 혹은 생체역학적인 변화의 결과에 적응된 보행 변화
4.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되어 요통과 허리통증 유발원, pain generator)로부터의 연관통 증상을 겪는 50~60% 이상에서 일차적원인 혹은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통증은 초기에 환측 부위(예; 척추, 요천추 연접부, 천장관절 또는 다른 부위)에 국한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통증이 근처 또는 환측이나 건축의 원위부에서 느껴지는 연관통으로서 나타난 것일 수도 있다. 결국은 비정상적인 골반 부정렬 스트레스는 전신의 연부조직과 관절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이곳의 통증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거나 연관통의 근원이 된다. 따라서 통증이 느껴지는 실제 부위들은 사람들이 통증의 근원으로 착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일련의 사건의 고리를 촉발시키는 근원 문제를 파악하고 치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보통의 편측 고관절의 통증의 실체
a. 근처 천장관절 또는 이상근의 발통점(trigger points)으로부터 기원한다.
b. 장요인대 또는 천장인대에서 유래하여 고관절, 서혜부, 대전자 영역으로 퍼지는 연관통이다.
5. 그러므로 부정렬과 이로 인해 야기된 전형적인 문제에 대한 인지는 임상 검사에서 나타난 증상과 증후들이 부정렬 그 자체에 의한 것인지 부정렬의 이면에 근본적인 임상문제가 깔려있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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